감사인가? 불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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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12월26일 조회1,1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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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가? 불평인가?
2020년이 저물어가고 2021년 새해를 기다리는 마지막 주일을 맞는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삶에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생각지 못한 코로나-19
전염병의 발생으로 나라 전체가 아니 세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감사하는 생각이 드는가? 불평하는 생각이 드는가?
감사는 형편에 따라 바뀌는 우리의 기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의존한다.
우리 삶에 어려움과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께서 모든 형편을 통제하셔서 선한 결과를 만들어 내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 감사가 나온다. 감사는 환경과 상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선택이다.
존 파이퍼 목사는 “우리의 과거가 하나님의 긍휼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감사에 불이 붙습니다.
감사는 과거지향적인 의존이고, 믿음은 미래지향적인 의존입니다. 감사와 믿음 모두 겸손하게 자기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거나 가지기를 소원하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에게 깊이 의존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감사와 믿음의 샘 자체가 말라버립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이 있을 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하고 불평하면 불평이 습관이 되고 그 때문에 하나님께 책망과
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면 감사가 나의 습관이 되고 하나님께
칭찬과 축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의 은혜를 망각하고 미래의 은혜를 의심하면서 불평하는
습관을 단호히 끊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의 은혜를 기대하면서 계속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불평과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서로 충돌합니다. 감사하면 불평하지 않습니다.
불평하면 감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는 “행복할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힘들 때는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조용할 때는 하나님을 경배하십시오. 고통스러울 때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일과 사건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믿으면, 나의 삶의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믿으면 모든 상황에서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다.
영성신학자 체스터튼은 “감사는 행복을 경이(驚異, wonder)로 배가(倍加)시킵니다”라고 말했다.
멜로디 베티는 “감사는 과거에 의미를 부여하고, 현재에 평안을 주며, 미래에 비전을 창출합니다.”라고 말했다.
올 한 해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내고, 깨닫고,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셔서 힘든 현실에 평안을 주시고 밝은 미래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역사와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하나님은 모든 상황 속에서
여전히 일하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어렵고 힘든 때에 여기까지 올 수 있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하고,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진심으로 감사하자.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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