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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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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2월13일 조회1,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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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여섯 살 난 여자아이가 매일 잠자리에 들 때 신발 한 짝을 침대 밑에 던지는 것을 엄마가 보았다.

그래서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 밑에서 신발을

꺼내려고 무릎을 꿇으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교회학교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어요.

참 좋은 선생님이다. 교회학교 선생님이라면 당연히 아이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고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속 기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엄마는 그렇게 할 수 없는가?

아빠는 그렇게 할 수 없는가? 그것은 가정에서 아빠와 엄마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자기 자녀가 기도하게 하는 것은 아빠와 엄마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내 아들과 내 딸이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고, 기도하는 영적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은 아빠와 엄마인 내가 할 일이 아닌가? 내 아들과 내 딸이

좋은 신앙습관을 가진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은 엄마인 내가, 아빠인 내가 할 일이 아닌가?

나는 내 아들과 내 딸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좋은 성품과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가?

좋은 신앙과 좋은 신앙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가? 내 아들과 내 딸이 좋은 성품과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어떤 습관을 가지기를 길러주기를 힘쓰는가? 내 아들과 내 딸이 좋은 신앙과

좋은 신앙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어떤 습관을 길러주기를 힘쓰는가?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내 아들딸이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올바른 인생을 살게 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자녀가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좋은 신앙습관을 실천해서 그 습관이 몸에 배게 하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 아닌가?

영국의 존 플라벨 목사는 당신이 자녀들에게 거룩함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소홀히 할 때 마귀도 그것을 소홀히 할까?

그렇지 않다. 당신이 자녀들에게 기도하도록 가르치지 않는다면, 마귀는 저주하고, 욕하며,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땅을 경작하지 않으면 잡초가 솟아날 뿐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고 가르쳐주어야 한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알려주고 가르쳐주어야 한다. 부모인 우리가,

믿음의 어른인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하나님을 올바로 믿어서 은혜받고 사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고 가르쳐

주어서 신앙을 이어가게 해야 한다.

명문학교로 이름난 거창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전성은 교장은 학부모 대상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식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부모가 잘 살아라.” 글을 가르치고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가르치는 것이다. 말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부모가 바르게 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면 자녀도 그것을 보고 그렇게 산다. 부모가 완벽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마땅히 걸어갈 길로 걸어가기를 힘쓰면 우리 자녀도 그렇게 살려고 힘쓴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고, 함께 실천해서 스스로 행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앞의 기도하는 아이의 이야기에서

교회학교 교사는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아이는 그대로 실천했다. 그런데 교회에서 교사가

가르친 것을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실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사와 부모가 함께 해서 교사가 교회에서

가르친 것을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면 가장 확실한 신앙교육이 되지 않겠는가?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대를 이어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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