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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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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04월18일 조회1,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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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는가?

 

운전하고 다니면서 자연히 다른 사람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떤 사람은 급하게 빨리 달리고 어떤 사람은 천천히 여유 있게 달린다.

어떤 사람은 무조건 급하게 빨리 달리고 어떤 사람은 무조건 천천히

여유 있게 달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운전습관일 것이다. 별로 급하거나 바쁜 것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항상 빨리 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급하고 바쁜 일이 있어도

습관적으로 천천히 달리는 사람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어떤 목적이나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바쁜 일이 있어서 급하게 빨리 달리기도 할 것이고,

처음 가는 길이어서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천천히 달리기도 할 것이다.

빨리 달리는 것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천천히 달리면서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것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그렇게 행동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다른 면으로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급하게 빨리

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천천히 여유 있게 달리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려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빨리 달리는 경우도 있고 천천히 달리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자신에게 어떤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유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이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이 자기 유익을 위해 행동할 때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경우가 많을까,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을까?

사람이 자신의 유익을 추구할 때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기보다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사람은 이기적이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고 고통을 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런 경우를 우리 자신에게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매일 매 순간

보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으로 가르쳐주시고 몸으로, 삶으로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의 뜻을 버리고 복종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다.신앙생활은 이것을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다. 운전을 할 때 빨리 달리는지,

천천히 달리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이 선하고 정당한 목적을 위한 것인지,

자기 유익을 위한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아픔과 손해를 주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안전운전을 하는 모범운전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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