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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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7월28일 조회1,2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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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중요한 것
에베레스트나 히말라야 같은 고산지대를 올라가는 등산가들은
몇 달에 걸쳐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뒷산 정도의 낮은 산부터 조금씩 차례로 높은 산을
순서대로 오르는 것인데 이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등산을 하는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수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동네의 뒷산을 오르다가 잠깐 발을 헛디뎌도 별 일이 아니다.
특별한 장비를 챙기지 않아도 무사히 오르내릴 수 있다. 그러나 눈이
가득 덮인 높은 산을 오르다가 고글이 벗겨지면 눈이 멀기도 하고,
장갑을 떨어트리면 동상에 걸려서 손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로프를 맬 때도 단 하나의 매듭도 실수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상황에서의 등반을 완벽히 성공하고 나서 차근차근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최종적으로 목표한 높은 산에 오를 준비를 하는 것이다.
신앙도 차근차근 탄탄하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간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사소하고 작은 일에 철저하게 양심을 지켜야 한다. 내게 주어진
평범한 일에 최선을 다해 수고해야 한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귀중하게
여기고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무심코 던지는 단순한 말 한 마디에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일상의 대화에서도 품격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사랑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서 매일
반복되는 삶에서 그리고 매 순간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풍길 수 있어야 한다.높은 에베레스트나 히말라야를 오르기를 꿈꾼다면
동네 뒷산부터 올라야 한다. 동네 뒷산을 오르는 데 실수하지 않고 성공해야
그 다음 좀 높은 산을 오를 수 있고 점점 더 높은 산을 오르다가 마침내
실력과 경험이 쌓여서 높은 산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에게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많은 것을 맡기리라”고 하셨다.
오늘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큰일도, 많은 일도 맡겨주시면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 신앙인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 죄와
심판에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일이다. 매일의
가정생활에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믿음을 지키고 사랑으로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의 일터와 직장생활에서,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생활 속에서 영성을
실천하며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주시고 나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따라 새 성전을
건축하고 얼마 후에 입당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님이 행하실 새 역사에 쓰임 받기를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네가 밟는 땅을 네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대로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을 주시고, 영적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 그렇게 되려면 오늘 내게 주어진 일상의 삶에게
믿음을 지키고, 오늘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한다.
남들이 보기에 작은 일이고 평범한 일이라도 그 일을 최선을 다해서 꾸준히
하면 달인의 경지에 오르고 사람들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본다.
오늘의 삶에 진심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작은 일에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힘쓰면 하나님이 나의 작은 믿음과 충성과 헌신을
통해서 일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주님! 작은 일부터 충성스럽게 하는 습관을 가져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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