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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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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2월09일 조회1,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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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1907년 평양 대부흥은 장대현교회의 신년사경회에서 길선주 장로가
은혜를 받고 공개적으로 자기 죄를 회개하면서 불이 붙었다.
그는 나중에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어서 한국교회의 기둥 같은
지도자가 되었다. 이 길선주 목사님이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일곱 가지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첫째, 자기통제력이 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힘든
       시기에 자포자기하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둘째, 우선순위를 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삶의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셋째,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미친 듯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도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
넷째, 꿈이 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인생과 사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기에 새벽을 깨워 기도할 제목도 많다.
다섯째, 무서운 잠재력이 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강한 사람이다. 영적으로 강한 사람이 세상도 지배할 수 있다.
여섯째, 부지런하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시간을 계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신실하다는 평을 받는다.
일곱째, 희망이 있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힘겨운 위기마저도
         가슴 뭉클한 기적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을 가졌다.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이기에 모든 것의 시작이고 출발이다.
하루의 첫 시간을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그날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래서 예수님도 새벽 아직 날이 밝기 전에 제일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시고 하루를 시작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교회가 “느헤미야로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느헤미야는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된 후에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해서  나라를 든든하게 세운 사람이다.
그는 성벽만 세운 것이 아니라 학사 에스라와 함께 무너진 이스라엘의
신앙을 회복하는 일도 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성벽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 성벽도 다시 쌓았다.
우리 교회가 몇 달 후면 새 성전이 완공되어 입당하게 되는데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성전, 영혼의 성전도 든든하게 세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세워진 성전이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성벽도 든든하게
세워져야 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성벽들이 무너진 상태라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민족의 성벽, 교회의 성벽, 가정의 성벽,
삶의 성벽, 영혼의 성벽이 무너져 있어서 세상과 죄와 사탄의 공격에
무방비상태이고 환난과 고난과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우리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을 때”이다.
느헤미야가 온각 방해와 위협과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온 백성과
마음과 힘을 합해서 5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 무너진 성벽을 완벽하게
다시 쌓았다. 우리도 이번 기회에 52일 동안 오늘의 느헤미야가 되어서
우리의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아야 한다.
느헤미야로 새벽을 깨우자. 새벽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자.
느헤미야처럼 기도하고, 느헤미야처럼 싸우고, 느헤미야처럼 일하자.
그리고 우리의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아서 민족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세우고, 우리 믿음을 세우자.


“내 영혼아, 잠을 깨어라, 비파야 거문고야 잠을 깨어라.
  잠든 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 - 시편 57편 8절(공동번역)

 

                                           < 이희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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