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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연결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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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3월09일 조회1,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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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연결된 삶


중국 최초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한때 병원도 운영했다. 대부분이
형편이 어려운 무료 환자들이어서 병원은 언제나 재정난에 허덕였다.
어느 날 직원이 말했다. “목사님, 마지막 쌀자루를 털었습니다. 내일
환자들과 직원들은 굶어야 합니다.” 이에 테일러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이란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도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이튿날 아침 우편물 속에 영국의 한 성도가 보낸
50파운드의 송금수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언제나 곁에 계셔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을 실제로 믿으며 50년 동안을 중국의 오지에서 선교했다.
그가 병이 들어서 영국에 돌아왔을 때에 신학생들이 찾아와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결심이 필요한지 물었다. 테일러목사는 한참을
눈을 감고 있다가 대답하기를 “어디에나 예수 따라가는 것이오”라고 대답했다.
이것이 믿음이다. 그가 항상 주님을 따라가기를 힘썼기 때문에 주님은 언제나
그의 필요를 채우셨다. 그의 필요가 곧 주님의 필요였기 때문이다.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이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었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이
주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님과 직접 연결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직접 모든 것을 공급받으며 주님의 일을 한 것이다.
집의 부엌이나 욕실을 아무리 아름답고 멋지게 꾸미고 수도꼭지를 최고급으로
달았어도 수도관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리 수도꼭지가
예쁘고 멋있어도 수도관과 연결되지 않으면 틀어도 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보잘 것 없는 싸구려 수도꼭지라도 수도관과 연결되어 있으면 틀면
물이 콸콸 나올 것이다. 수도꼭지가 얼마나 비싸고 아름답고 고급스러운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수도꼭지가 수도관과 연결되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믿음이란 주님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님과 연결된 삶이다.
우리가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힘쓰고 수고해도 헛수고일 뿐이다.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시고 삶의 주인이신
주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지식과 재능과 힘과
경험이 많아도 아무 소용이 없다. 수도관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수도꼭지에서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의 삶과 믿음이 주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모든 것은 주님이 공급해 주신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주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
우리가 언제든지 그리고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면 주님께서 모든
필요를 채워주신다.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고, 내 뜻대로 살지 않고
주님 뜻대로 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이 주님의 일이고 나의 필요가 주님의
필요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고
주님과 직접 연결된 삶을 사는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장 5절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빌립보서 4장 19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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