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거리 좁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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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03월07일 조회1,0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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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거리 좁히기
작년 11월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중국에서
많은 감염자와 확진자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어서
몸살을 앓고 있고 그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전파되고 가장 많은
확진자가 생겨서 온 나라고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단집단인
신천지장막성전 대구 다대오지파 교도들에 의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퍼져서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고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전 국민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atancing)’이란 전염병의 감염과 전파를
방지하고 차단하기 위해서 사회생활을 줄이는 것으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각종 크고 작은 모임과 회의와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전국의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국민들도 외출이나 외식 등을 자제하는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정부에서는 대중들이 모이는 종교활동과 집회의 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해서 천주교의 미사와 불교의 법회가 중단되었고 기독교도 대다수의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교회에서 모이지 않고 영상이나 실시간 중계로
가정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근간이고 기본인 예배를 모이지
않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예배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깨닫고
신앙을 지키기에 힘써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우리가 해야 할
또 한 가지는 ‘영적 거리 좁히기’입니다. 이럴 때에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과 나와의 영적인 거리를 좁히기를 힘써야 합니다.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하지만 더욱 간절한 마음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말씀과 기도로 개인경건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내고 있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우리를
향한 사랑을 묵상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이 아니라 사순절이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영적 거리 좁히기’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또 한 가지는
‘심리적 거리 좁히기’입니다. 믿음의 형제자매인 성도들과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봉사하고, 함께 식사하던 일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니 그렇기 때문에 주중에 전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안부를 묻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어려운 때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주일에 영상으로 예배한 내용과 느낌과 받은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사랑과 기도로 격려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때에
믿음과 사랑 안에서 더욱 관계가 깊어지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온 나라가 힘들고 어렵고 모든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사회 전반에 갈등과 다툼, 미움과 분노, 원망과 불평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반드시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평안하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이 어려움의 극복과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기셔서 속히
고쳐주시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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