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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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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7월20일 조회1,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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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능력이다

 


어느 날 유대교의 랍비가 “진리는 길에 널려있는 돌멩이처럼 흔한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러자 한 제자가 “선생님, 진리가 그렇게 흔한 것인데
왜 사람들은 진리를 터득하지 못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거야 사람들이 허리를 굽히기 싫어하기 때문이지.
허리를 굽히기 싫어하기 때문에 돌을 주울 수가 없다.” 진리가 길의
돌멩이처럼 흔해도 겸손히 허리를 굽혀야 진리를 터득한다.
기도응답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쉬운 것이고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라
항상 있는 일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겸손히 무릎을
꿇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로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런데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의무적으로 기도하지만
진심으로,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신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응답해주시고 크고 놀라운 일을 보여주신다.
전도자인 F.B 마이어는 “인생의 큰 비극은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아니라
드려지지 않은 기도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응답받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일하시는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신다. 그러므로 기도가 곧 능력이다.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이 실책을 기록한 선수는 찰스 힉맨이다.
그는 한 해 동안 120게임에 출전해 91번의 실책을 했는데, 이는 수준급 선수들이
한 해에 기록하는 5~7개의 실책에 비하면 거의 20배에 가까운 형편없는 기록이다.
힉맨은 땅볼을 받을 때 무릎을 많이 굽히지 않고 대충 받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피아노 다리를 가진 남자’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모두 힉맨이 무릎을 낮게 숙이는 자세로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고 야구역사상 가장 많은 실책을 한 선수라는 기록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말았다.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사도는 많은 기도로 인해서 무릎이 낙타무릎처럼 헐었다고 한다.
그가 무릎이 상할 정도로 기도했다는 것은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마음가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매일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했고 무릎이 상할 정도로 쉬지 않고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힉맨처럼 뻣뻣한 무릎이 아니라 야고보사도처럼 최대한 허리와
다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며 성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깨달은 사람이다. 힉맨처럼 뻣뻣한 다리로 내 맘대로 살다가 실책을 기록하는 인생을
살지 말고 야고보사도처럼 겸손하게 무릎 꿇고 주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라.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승리하는 삶을 산다.
우리 교회는 새 성전 입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제 다음 달이면 새 성전에
들어가서 예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새 성전 입당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모든 것의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성전건축이 끝나고 새로운 역사가,
새로운 사역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 앞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고, 많은 일들이 있고,
큰 비전과 놀라운 사명이 있다. 새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이 맡기신 새 역사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은혜를 주시고 다시 부흥을 주시기를 간구해야 한다.
기도가 능력이다. 기도만이 능력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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