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인가, 전쟁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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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0년07월25일 조회1,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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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인가, 전쟁터인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
“군대의 능력은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 사람이 몇 명인가에 달려 있지 않고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교회의 아름다움도 몇 명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군대가 군대임을 보여주는 것은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의 숫자이다. 군인이 평소에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 일에는 열심을 내지만 정작 전쟁이 났을 때 싸우러 나가지 않는다면
그는 군인이라고 할 수 없다.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 군인의 숫자는 많은데
정작 전쟁이 났을 때 싸우러 나가는 군인의 숫자는 얼마 안 된다면 그 부대는
군대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군대는, 군인은 전쟁에 나가 싸워서 나라를 지키는 것이
임무이고 존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능력은 모여서
예배드리는 사람이 몇 명인가에 달려 있지 않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군이
몇 명인가에 달려 있다. 교회는 얼마나 많은 복음의 일군을 파송했는가가 중요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그리스도의 복음의 아름다운 소식을 증거하는 아름다운
발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여기에 하나님의 교회의 아름다움이 달려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여서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모이는 예배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교회에 모여서 예배해야 한다.
예배가 신앙의 기본이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기본이고 시작이고 출발이다. 모여서 예배하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입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면서 우리는 세상으로
파송받아서 생명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들고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모여야 한다. 군인이 훈련을 받지 않고는 전쟁에서 싸울 수 없고
승리할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인 주님의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지 않고 훈련받지
않고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고 믿음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은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들고 나가지 못하게 하기
전에 예배로 모이지 못하게 방해한다. 모이지 않으면 나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예배하지 않고 훈련받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러, 영적 싸움을 하러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모여서 예배하지 않고 훈련받지 않으면 나가도 복음을 전할 수 없고 싸워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모여서 예배하는 교회는 반드시 흩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모여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은혜를 받았으면 이제는 세상으로 파송을 받고 나가야 한다. 우리끼리만 밤낮 모여서
찬송하고 즐기고 예배한다면 하나님의 교회는 힘이 없을 것이다. 은혜를 받은 다음에는
반드시 나가야 한다. 그런데 나가기 전에 반드시 먼저 모여야 한다. 나가기 위해서 모여야 한다.
식당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예배당으로 모여야 한다.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하고,
식당에서 식사하고 교제하고 그리고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모여서 예배하고,
함께 교제하고 훈련받고 그리고 복음을 들고 나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고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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