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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점수는 몇 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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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12월08일 조회1,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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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점수는 몇 점인가요?


신이 내린 소리라는 극찬을 받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한 번은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의 노래방 점수가 어떻게 나왔을까?
세계적인 성악가이니 높은 점수가 나왔을까? 의외로
아주 낮은 점수가 나왔다고 한다. 그러면 이에 대한 조수미 씨의
반응은 어땠을까? 자신이 세계적인 성악가인데 노래방 기계가
사람을 몰라본다고 기분나빠하고 크게 화를 냈을까?
그렇지 않다. 조수미 씨는 노래방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깔깔대고
크게 웃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주면서 크게 웃으며 재미있어 했다고 한다. 왜일까?
성악가의 노래를 평가하는 기준과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수미씨는
신이 내린 소리라는 칭찬을 받는 세계적인 성악가인데도
노래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깔깔대고 웃으면서 재미있어 한 것이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세상에 속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과 하나님의 자녀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를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그리스도인을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면 형편없는 점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세상의 기준으로 형편없는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기분 나빠할 것 없다. 하나님의 기준과 세상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평가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아니라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떻게
판단하시는가 하는 것이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좋은 평가를 해주어도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하나님께서 좋은 점수를 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평가를 받고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 세상의 평가와 판단은
아무 소용이 없다. 반대로 세상이 우리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고
좋지 않게 평가를 해도 하나님이 좋다고 판단하고 높은 점수를
주신다면 괜찮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세상이 아무리 좋은 평가를 하고 높은 점수를 주어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신경 쓰지
말고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지금 성탄절을 준비하고 마지막 말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대림절을 지내고 있다. 이천 년 전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내 심령이, 내 삶이 마구간처럼 더럽고 냄새나지는 않는가? 예수님께서
나에게 찾아오신다면 기꺼이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주님께서
마지막 날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나의 삶은,
나의 믿음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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