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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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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9년04월06일 조회1,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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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보니 도로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길 한 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있더란다. 인부들이 그 바위를 깨뜨리려고 커다란 해머로
때리는데 그 바위가 너무나 커서 영원히 깨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인부들이 하도 열심히 바위를 때리기에 얼마 만에 깨지는가 하고
세어보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전혀 깨어지지 않을 것만 같던 그 바위가
쉰여덟 번 만에 반쪽으로 갈라졌다. 아무리 강퍅한 심령이라도 쉬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면 반드시 녹아지고 깨어지게 되어 있다.
예수님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술 먹고 방탕하고 부모의 속을 썩이고
가족들을 괴롭히는 망나니 같은 아들이 있었다. 밤에 술을 먹고 잔뜩 취해서
돌아와 쓰러져서 잠들면 어머니가 잠든 아들의 발목을 붙잡고 밤을 새우며
눈물로 기도했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아들은 어릴 때부터 믿었기에
믿음은 조금 남아 있는지라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면서 한쪽으로
돌아누워서 눈물을 쏟는다. 그러나 다음날 일어나서 친구들을 만나면
그 어머니의 눈물을 잊어버리고 또 방탕과 죄악에 빠지곤 했다. 얼마나
부모의 속을 썩였으면 가족들이 모여서 죽여 버리자고 결정할 정도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회개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어느 목사님의
스스로 고백이다. 그의 고백은 자신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탕한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쉬지 않는 눈물의 기도가 그의 강퍅한 마음을 녹여내고 깨뜨렸다는 것이다.
단단하고 커다란 바윗덩어리 같이 전혀 변하지 않고 달라지지 않고 녹아질 것
같지 않던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앞에서 날마다 쉬지 않고 부르짖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결국 녹아지고 깨어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왜인가?
눈물은 진실이다. 그래서 눈물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뿐만 아니라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도 움직여서 하나님이 일하시게 한다.
나의 눈물이 있을 때, 눈물의 기도가 있을 때 하나님이 일하셔서 모든 것이 회복된다.


시편 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새번역 “8 나의 방황을 주님께서 헤아리시고, 내가 흘린 눈물을 주님의 가죽부대에
           담아 두십시오. 이 사정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내가 하나님 앞에서 흘린 눈물은 다 하나님의 병에 다 담긴다. 나의 모든 형편과
사정은 하나님의 책에 다 기록된다. 그러므로 나의 기도가 응답되려면 하나님
앞에서 나의 믿음의 분량이 차야 한다. 나의 기도의 분량이 차야 한다.
나의 눈물의 분량이 차야 한다.


시편 56: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새번역 “9 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심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서 일하시게 하려면 나의 눈물이 주의 병에 가득 차야 한다. 
나의 눈물이 주의 병에 가득 차면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내 원수가 물러가게 해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분량과 믿음의 분량과 눈물의 분량이 차야 한다.
나의 믿음의 분량이 차고, 기도의 분량이 차고, 믿음의 분량이 차면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서 원수를 물리쳐주신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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