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하나님

서투른 아마추어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처음 보는 하늘이듯 그 하늘을 바라보게 하소서.
처음 만났던 그 감격으로 주님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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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 여인을 처음 바라보던

그 눈초리로 그렇게 내 아내를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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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서는 예배당이듯

그 설레임으로 예배당 안에 앉게 하소서.
처음 그 구원의 메시지가 내 심장을 사로잡던 그 감격으로

처음 그 설교를 듣는 그 심정으로 설교를 듣게 하소서.

 오 주님, 마지막 단두대에 올라 서 있는

사형수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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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는 하늘인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게 하소서.
마지막 보는 아내인 것처럼 아내의 그 얼굴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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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는 예배당인 것처럼 그 예배당을 보게 하소서.
마지막 듣는 설교인 것처럼 그 설교를 듣게 하소서.

                                                              < 이동원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