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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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9월30일 조회1,3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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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몇 년 전 삼성생명의 모 이사의 글이 신문에 실렸다. 그는 평소대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임파선 암에 걸렸다는 생각 밖의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는 “내가 이제 죽는구나”라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그 종양이 물혹으로 판명되었고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그는 종양제거수술을 하기 위해 입원해서 퇴원하기까지 3박 4일 동안 정신적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다.
그는 병원에 있었던 3박 4일 동안에 ‘이별연습’이란 제목으로 일기를 썼다.
그렇지만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엄살이라고 놀림을 당할까봐 묻어두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 동안에 깨달은 것이 너무나 많아서 이메일로 그것을 공개했다.
그 글에서 그는 죽음 앞에서의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는 부끄러운 일기를 내보이면서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그의 삶의 원칙을 소개했다.
“첫째, 담배를 끊는다. 둘째, 사랑할 시간과 능력이 있을 때에 충분히 사랑하자. 셋째,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첫째는 자신을 사랑한다면 내 몸에 해로운 것을 즉시 끊어야 후회가 없다는 결단이고,
둘째는 충분히 사랑하며 살아야 후회가 없다는 것이고,
셋째는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후회할 일이 적어진다는 깨달음과 고백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다면 무엇을 후회할 것 같은가?
인생의 마지막이 나와는 상관이 없다거나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 순간이, 그 날이 찾아온다면 후회할 것이 없을 것 같은가,
후회할 것이 많을 것 같은가?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될 때에 후회할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할 것은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는 것이다.
‘후회(後悔)’라는 말 자체가 ‘나중에 뉘우치다’는 뜻이듯이 후회할 때는 이미 모든 것이 지나간 다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후회가 없으려면, 아니 후회할 일이 적으려면 지금부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결단을 해야 할 것이다.
앞의 사람의 경우처럼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즉시 끊어버려야 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나중에 후회할 일이 적게 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후회할 일이 적게 될 뿐만 아니라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인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죽음의 문턱을 넘어선 후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사실이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을 살아온 대로 보고해야 하고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고 또는 책망 받지 않고 칭찬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완벽하고 완전한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진실하게 살고, 정직하게 살고, 믿음으로 살고,
말씀대로 살기를 힘썼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부족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믿었고 최선을 다해 충성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받으시고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것이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디모데후서 4장 7,8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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