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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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4월14일 조회1,3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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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게 들리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이
사람의 목소리처럼 들리느냐고 묻기도 하는데 과연 하나님의 음성은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듯이 그렇게 들리는 것일까?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 음성을 들려주시는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지성으로 불리는 C. S.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Problem of Pain)라는 책에서 ‘고통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고난이라는 확성기를 통해서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생각지 않은 어려움과 문제를 만났을 때,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할 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
큰 역경을 만났을 때 그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서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그 고난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그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평소에는 깨닫지 못하던 하나님의 뜻을 고난을 당했을 때 깨닫게 된다.
고난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은 ‘외로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외로움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고, 받아주지 않아서 외로울
때는 하나님께서 만나자고 말씀하시는 때라다는 것이다. 나의 속사정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고, 내가 의지할 사람이 없고,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때는
하나님께서 함께 있다고 말씀하시는 때라는 것이다. 때로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고
싶으셔서, 나와 함께 있고 싶으셔서, 나와 이야기하고 싶으셔서 내가 의지하고
기댈 사람이 별로 없게 만드시기도 하는 것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받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바알선지자들을
다 처단하고, 기도해서 하늘에서 비가 다시 내리게 하는 큰 능력을 행했지만
이세벨 왕비의 위협을 받고 광야로 도망쳤다. 그는 로뎀나무 아래서 ‘나만 홀로
남았으니 내 생명을 거두어가소서’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떡과 물로 먹이시고 호렙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셨다.
거기서 그를 다시 만나주시고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고 다시 내려 보내셨다.
그를 따로 만나시려고 그가 혼자 남게 하시고 혼자 산으로 올라오게 하시고
그를 만나시고 그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고통을 통해서,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음성을
들려주신다. 외로움을 통해서, 외로울 때 만나자고 하시고, 외로울 때 하나님께
나오라고 하시고 말씀하시고 그 음성을 들려주신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길이다. 고난의 때이든지, 외로울 때이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평소에는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음성을
고난의 때에 들려주신다. 외롭지 않을 때는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음성을 외로울
때 부르시고 만나주시고 들려주신다.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새 힘을 얻고 확신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나서 나의 하나님과 함께 힘차게
인생길과 믿음의 길과 사명의 길을 달려가는 것이다.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 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 이사야 30장 21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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