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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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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8년05월19일 조회1,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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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십니까?

어느 목사님이 열심히 목회를 하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그만 중병에 걸려서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목회가 힘드냐?” “네, 힘듭니다.” “목회가 어렵냐?” “네, 어렵습니다.”
 “그래서 불행하니?”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목회가 힘들다고, 목회가 어렵다고 하면 주님께서 ‘수고했다’고 하시면서
병을 고쳐주시고 목회가 잘 되도록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실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래서 불행하니?”라고 물으시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주님께서 나에게 그렇게 물으신다면 무어라고 대답할까?
“사는 것이 힘드냐? 나를 따르는 것이 힘드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냐?
내가 맡긴 일을 하는 것이 어렵냐?” 사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믿음의 길을 가고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래서 우리가 불행한가?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렇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고 사십 년 광야 길을 인도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모세가 마지막으로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을 바라본 후 엎드렸다.
그러자 하나님이 물으신다. “모세야, 슬프냐?” “아닙니다.” “괴로우냐?” “아닙니다.”
 “분하냐?” “내가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하느냐?” “아닙니다.”
 “그럼 왜 엎드려 있느냐?” “무척 행복해서입니다.” “행복하다니?”
모세는 대답했다. “어느 누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음식을 먹으며, 어느 누가 하나님께서
주신 반석의 샘물을 마셔보겠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했던 광야가 제게는 가나안이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이다. 인생길이 광야처럼 거칠고 험한 길이고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행복이다. 인생길이 광야 같더라도
주님과 함께 하면, 주님이 함께 계시면 그곳이 가나안이고 그것이 행복이다.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을 믿고 주님과 함께 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주님과 동행하는 길에 주님의 은혜가 있고 주님의 은총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것 자체가 행복이다.
죄인이 구원받은 것도 감사한데 거룩한 주님의 일을 맡겨주시고 그 일을 감당하게
해주시는 것이 감사이고 행복이고 은혜이다.  인생은 무엇을 하며 사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는가가 더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의 일을 하고
누구를 위해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 어떤 사람과 함께 가는가에 따라서, 누구를 위해
사는가에 따라서 인생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님과 함께 가는 사람은,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힘들고 어렵고
불행하게 보일지 몰라도 주님과 함께 가고 주님의 일을 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 신명기 33:29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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