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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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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5월20일 조회1,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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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열왕기상 3장에 솔로몬의 유명한 재판사건이 있다. 두 창기가 한 집에 살면서 사흘 간격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한 여자가 자다가 자기 아들을 깔아죽이고는 다른 여자의 아들과 바꿔치기를 했다

두 여자가 서로 산 아들이 자기 아들이라고 싸우다가 왕에게 재판을 받으러 왔다

양쪽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솔로몬 왕은 신하에게 칼을 가져다가 산 아기를 둘로 쪼개서 나누어주라고 했다

그러자 산 아이의 어머니가 깜짝 놀라서 아이를 그 여자에게 주라고 했고 이에 솔로몬은 

그 여자가 친엄마라고 판결하고 아이를 돌려주었다.

 

이때 산 아들의 어머니가 왜 그렇게 했는지 이렇게 기록한다

“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자기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자기 아들을 죽게 할 수 없어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어머니의 권리를 포기한 것이다

자기 아들을 살리겠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불붙는 것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아들을 넘겨주겠다고 한 것이다

생명을 살리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나는 어떤 일에

무슨 일에 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나는 어떤 일에, 어떤 일 때문에 내 마음이 불타오르는가

나는 한 영혼 때문에 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나는 복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내 마음이 불타오르는가

나는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 때문에 마음이 불붙는가?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박해와 모욕을 당해서 다시는 말씀을 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견딜 수 없다고 고백했다

예레미야 20: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래서 모욕과 조롱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매를 맞고 토굴에 갇혀도 마음이 불타는 것 같아서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왜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자기 민족이 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인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를 향해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살리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타는 것 같으셨기 때문이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생명을 버리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를 향해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불타올라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버리신 것이다.

 

나는 무엇 때문에 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나는 무슨 일에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남을 죽이고 내가 사는 일에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죽더라도 남을 살리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붙는 것은 사람이 있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에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자기 일에 마음이 불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일에, 하나님의 일에 마음이 불타는 사람이 있다.

나는 무엇 때문에 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그것이 나의 인격이고 나의 신앙이다. 돈 때문인가

건강 때문인가? 지식 때문인가? 명예와 출세 때문인가? 쾌락과 향락 때문인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에 내 마음을 빼앗겼는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물으신다

너는 무엇 때문에 마음이 불붙는 것 같은가?” “너는 무엇을 위해서 마음이 불타오르는가?”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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