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은혜 그리고 약속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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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7월22일 조회1,3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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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은혜 그리고 약속과 소망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40년 만에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이곳 송천동 교회에서의 마지막 주일예배입니다.
우리 교회는 1972년에 창립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성장해서 1977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해서 1978년 10월에 입당해서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곳에서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이제 오늘이 이곳에서의 마지막 주일이라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40년 전 원로목사님과 많은 믿음의 어른들과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와 땀과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의 성전이 건축되었고,
1993년 원로목사님이 은퇴하시던 해에 온 성도가 힘을 모아서 지금의 교육관건물을 구입해서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자랄 수 있게 했습니다.
40년 전 성전건축을 땅이 작아서 지하에 본당을 하기로 하고 공사를 할 때에 물이 많이 나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바닥공사를 하고 나면 다음 날 물이 가득 고여서 성도들이 모여서 퍼내고 두 번, 세 번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배수펌프를 설치하고서야
물이 나지 않았습니다. 완공되기 전에 골조만 있는 거친 환경에서도 감사와 기쁨으로 예배드리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던 길을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나라와 다음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해한 새 성전건축을 위해서
40년 동안 모여서 예배하고 은혜 받고 주님을 섬기던 이곳을 떠나서 하월곡동으로 잠시 옮겨갑니다.
공사가간이 16개월이니까 건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11월 말에 완공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그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풍성한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이곳을 잠시 떠나면서 이곳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믿음의 공동체에서 받은 많은 사랑과 믿음의 형제자매와 나누었던 아름다운 교제를 잊지 말고 기억하고 감사합시다.
지금까지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겨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이곳에서 은혜 받고, 사명 받고, 직분 받고 땀과 눈물과 기도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그리고 이곳에 버리고 갈 것은 버리고 놓고 갈 것은 놓고 갑시다. 새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낡은 건물을 과감히 부수고 철거하듯이
이곳에서의 아픔과 괴로움과 좋지 않은 기억들은 다 버리고 갑시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들과 옛 생활들과 옳지 않은 생각들은
이곳에 다 던져버리고 놓고 갑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들, 우리의 잘못과 허물들,
우리의 실수와 실패 등은 다 내려놓고 버리고 잊어버리고 돌아서서 새로운 내일을 위해 앞으로 달려갑시다.
지난 금요기도회 때 마지막 찬송으로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라는 찬양을 온 성도들과 함께 힘차게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신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하월곡동 교회에서도 놀라운 영광을 보여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면서,
다시 돌아와서 새 성전을 봉헌하고 감사와 감격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새 역사를 위해
또 다시 더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면서 찬양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나아갑시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학개 2장 9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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