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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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4월29일 조회1,3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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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되어 6개월 선고를 받고 끝까지 강의를 쉬지 않은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라는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명망 있는 교수였는데 그가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려졌고 전 세계에서 천만 명 이상이 보았다고 한다.
“저는 췌장암에 걸렸고 앞으로 몇 달 못 삽니다.” 그는 밝은 미소로 거침없이 말한다.
한 손으로 여유 있게 팔굽혀펴기까지 한다. “제가 우울할 것 같나요? 그렇다면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군요.”
그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추억한 뒤 자신은 남은 날들도 신나게 살 것이라고 선언한다. 왜냐하면
“그것밖에 길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47세의 나이로 죽음을 앞둔 그의 마지막 강의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부분에서 그가 아내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아내를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렌디 포시는 말한다. “부상당한 사자도 으르렁대고 싶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더 살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어떻게 좋은 아버지로 기억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감사하라, 포기하지 마라, 정직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의 강의 가운데 이런 말을 한다. 자기가 췌장암이 재발되었다는 것을 알고 의사를 만나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의사가 웃으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더란다.
아마도 의사가 “6개월밖에 못 삽니다”라고 말했다면 절망했을 텐데 아직도 6개월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말에
희망과 용기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교통사고나 심장병으로 죽지 않고 가족과 함께 6개월이나 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신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여러분이 이 렌디 포시 교수처럼 암에 걸려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의사가 웃으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얼마나 멋지고 귀한가?
렌디 포시 교수는 의사의 그 말 때문에 남은 6개월을 멋지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살았고
그의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않았는가?
사람의 생각이 그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가를 잘 보여준다.
만약에 이 의사가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대답했다면 그리고 렌디 포시 교수도 실망과 좌절로
남은 시간을 보냈다면 얼마나 비참하게 인생을 마쳤겠는가?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지 모른다. 안경은 왜 쓰느냐고 물으면
어떻게 무어라고 대답하는가? 물론 안경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쓰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부정적인 말이다. 안경은 잘 보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이 가게는 몇 시에 문을 닫습니까?”라고 물으면 대부분 “8시에 닫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랜디 포쉬는 그렇게 말하기보다는 “이 가게는 8시까지 문을 엽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긍정적인 대답이고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좋은 표현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대답을 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일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좋은 쪽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말하고 대답하는 언어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이 바뀐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나의 삶이 바뀐다.
하나님은 나의 생각을 보시고, 나의 말을 들으시고, 나의 믿음의 고백대로 이루어주신다. “얼마나 살 수 있는가?”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가 나의 귀에 들리도록 말한 그대로,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하겠다.” - 민수기 14장 28절, 새번역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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