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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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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5월06일 조회1,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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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허스트(William R. Hearst)라는 신문 편집인이면서 고대 미술품 수집광인 미국인이 있었다.

그는 고대 미술품이라면 뭐든지 좋아해서 어떻게 해서든 그것이 자기 손에 들어와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유럽의 왕가에서만 사용되었다는 귀중한 도자기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일을 뒤로하고 즉시 유럽으로 날아갔다

그는 도자기를 찾으려고 유럽의 이곳저곳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돌아다니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도자기 상에게 그 도자기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들었다

몇 해 전에 미국의 어떤 언론인이 그 물품을 사갔다는 것이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그 도자기를 사간 사람이 누구인지 수소문하다가 깜짝 놀랐다.

그 귀중한 도자기를 사간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고 찾아다닌 그 도자기는 바로 자기 집에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찾던 보물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의 값어치도 모르고 창고에 처박아 두고 있었다니,

그리고 엉뚱한 곳에서 찾아다녔다니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집을 떠났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그 파랑새가 자기 집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혹시 우리들도 내게 보물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는가?

내게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멀리 있지 않고 내 가까이에 있다

무의미한 삶을 벗어나는 방법도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

고난과 역경을 벗어나는 길도 멀리 있지 않고 의외로 가까운데 있다.

나의 삶을 새롭게 하는 방법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그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기만 하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보물을 다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미 내게 주신 것 

그래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욕심과 탐욕 때문에 내 눈이 어두워지고 가려져서 내게 있는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하고 

엉뚱한 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 아버지 하나님, 나의 구주 예수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나의 최고의 보물이 아닌가?

주님의 몸인 교회, 하나님이 주신 직분과 사명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인 성도들,

나를 격려하고 지지하고 후원하고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들 등 얼마나 많은 보물이 내게 있는가?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나를 사랑하는 내 남편과 내 아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나를 꼭 닮은 내 아들딸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가정이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 아닌가

나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삶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얼마나 큰 보물인가?

그렇다면 우리에게 감사할 이유가 얼마나 많고 행복할 이유가 얼마나 많은가?

나는 이미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께서 이미 많은 보물을 주셨는데 

왜 다른 곳에서 찾고 있고 왜 감사하지 못하고 왜 행복하지 못하는가?

우리의 눈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열리면 되는 것이다. 보물은 멀리 있지 않고 

내 가까이 있고 내 안에 있고 내 가정에 있다.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 나의 최고의 보물임을 깨닫고 귀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면 좋겠다.

나에게 보물 같은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좋겠다

가족들이 서로를 최고의 보물로 여기고 그렇게 고백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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