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한 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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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7년02월04일 조회1,3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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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장을 하면서 과실수 전문가인 집사님이 있었다.
그는 과실수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보급해서 정원수나 가로수를 과실수로 심도록 하는데 공헌을 한 사람이다.
그가 이렇게 과실수 전문가로 인생을 살게 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 그가 어린 시절 가난할 때 부잣집 친구가 맛있는 복숭아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한 입만 달라고 했지만 그 친구는 한 입도 주지 않고 혼자 다 먹어버렸다고 한다.
그는 옆에서 침을 흘리며 보고 있다가 그 친구가 다 먹고 버린 복숭아씨를 주워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복숭아를 마음껏 먹고 싶은 생각에 그 씨를 심어서 정성껏 길렀고 좋은 나무에 접을 붙여서 몇 년 후에는 좋은 복숭아가 열리게 되었다.
그렇게 복숭아씨 하나를 심어서 좋은 나무가 되도록 잘 기르고 열심히 일한 결과로 맛있는 복숭아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과실수 전문가가 되어서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친구가 그 때 그 복숭아를 한 입을 주었더라면 그것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입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과실수를 키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어린 시절 그의 친구가 맛있는 복숭아를 한 입도 주지 않은 것 때문에 그의 인생이 바뀐 것이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친구의 매정함이 그로 절망하게 하고 인생에서 실패하게 한 것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오히려 인생을 열심히 살게 되고 전문가의 삶을 살게 한 것이다.
만약에 이 집사님이 부잣집 친구가 맛있는 복숭아를 한 입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거 낙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복숭아를 한 입도 주지 않는다고 그 친구를 원망하고 미워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별 것 아니라고 우습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다면 복숭아나무를 길러서 복숭아를 따먹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사먹어야 했을 것이고 과실수 전문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게 매일 우리에게 빵을 던지시는데 가끔은 벽돌을 던지실 때가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벽돌에 머리를 맞아서 피를 흘리면서 원망하고, 어떤 사람은 그 벽돌을 받아서 차곡차곡 집을 지어간다.”
내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의 반응과 나의 행동에 따라서 좋지 않은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반대로 좋은 일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복숭아 한 입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나의 태도와 반응에 달려 있다.
나의 환경과 상황 때문에 무엇을 할 수 없다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라.
환경과 상황을 핑계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환경과 상황을 핑계하지 않는다면,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도와주시고 은혜를 주신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상황과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라.
나의 현실을 핑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께 헌신하고 봉사하라. ‘복숭아 한 입 때문에.’
“나는 비천하게 살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빌립보서 4장 12,13절(새번역)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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