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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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6년12월17일 조회1,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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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16일)자 국민일보 ‘겨자씨’ 란에 실린 내용이다.
‘사전오기(四顚五起)’의 신화로 유명한 권투선수 홍수환은 은퇴 후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링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생이 링보다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에서는 두들겨 맞아서 ‘그로기’ 상태가 되면 말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인생에서는 맞고 떨어지면 아예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싸움의 3대 요소’는 펀치력, 맷집 그리고 말리는 사람이라는 유머가 있다.
펀치가 세고 맷집이 좋은 어떤 사람이 싸움왕이 되어 상대방을 때려눕혔다고 하자.
그런데 말리는 사람이 없으면 상대방을 때리다가 실제로 죽일 수도 있다. 그러면 이긴 것이 아니라 살인자가 된다.
싸울 때 옆에서 말려주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 유이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도 말리는 사람이 없으면 죽기까지 죄를 지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이 싸울 때에 더 이상 싸우지 말라고 말려주어야 하고 다른 사람이 죄를 지을 때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말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싸울 때나 죄를 지을 때 다른 사람이 말리면 못 이기는 체 하고 싸우기를 그만두고 죄 짓기를 멈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싸우다가 사람을 죽이게 되고 죄를 계속 짓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리는 분으로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우리가 계속 죄를 짓고 멸망으로 달려갈 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게 하심으로 지은 죄를 용서받고 죄 된 생활을 멈추고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로 되돌아오게 해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라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죄를 이기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해주셨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말리는 분으로 우리에게 오신 날이다.
예수님께서 죄에 빠진 우리를 말려주시고 멈춰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나 같은 죄인을 직접 찾아오셔서 나의 죄 된 삶을 말려주시고 멈춰주신 은혜에 감사하자.
그리고 이번 성탄절에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내 삶에 태어나시게 하고 내 안에 모셔 들이자.
그래서 다시 한 번 예수님을 따라 깨끗하고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자.
또한 아직도 죄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전해서 그들도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자.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의 길에서 돌아서도록 우리를 말리는 분으로 오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죄의 길을 멈추도록 말려주고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인도해주는 사람으로 살자.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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