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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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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6년08월13일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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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새 자동차를 사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새 차를 샀으니 기분이 좋고 차도 성능이 좋아서 잘 달리고 있는데 얼마쯤 가니까 커다란 화물차가 앞에서 아주 천천히 달리고 있다. 2차선 고속도로인데 차가 많아서 차선을 바꾸어서 추월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속이 상한 이 사람은 마구 화를 내고 화물차 운전자를 마구 욕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간신히 차선을 바꾸어 앞으로 달려갔더니 화물차 앞에 아주 낡은 작은 승용차가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화물차 때문이 아니라 이 작은 차 때문에 늦어진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화물차 운전자를 욕하고 화를 낸 것이 얼마나 우스운가?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대부분 눈앞에 보이는 것들 중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중의 한 가지 또는 몇 가지가 그 문제와 어려움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제거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다른 이유와 원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럴 때에 얼마나 당황스러운가?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엉뚱한 것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운가? 엉뚱한 것을 붙들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니 얼마나 황당한가?
그래서 우리는 내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된다.

내 눈에 보이고, 내 귀에 들리고, 내 손에 잡히는 것이 그 문제의 원인이라고 쉽게 판단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은 사실은 우리를 실수하고 잘못 판단하게 하는 유혹이거나 위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추어진 원인과 이유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 현명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문제들의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긴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과 다툼이 생기고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문제와 어려움을 만날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사람을 상대해서 싸우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그 문제의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대적 마귀가 사람을 이용해서 나를 건드리고 흔들고 넘어뜨리려고 계략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상대해서 싸우려 하지 말고 그 사람 뒤에 숨에서 나를 유혹하고 공격하는 마귀를 상대해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내가 싸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싸워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영적 싸움은 나의 힘으로는 승리할 수 없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서 승리하게 해주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신다.
그러므로 문제를 만나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에 그 일에 관계된 사람과 싸우려 하지 말고 그 뒤에 숨어 있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고 내 힘으로 싸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라.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문제와 어려움의 진짜 원인을 찾아내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에베소서 6장 12,13절 -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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