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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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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10월28일 조회6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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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웃지 못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롤러스케이트 3천 미터 계주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것이다. 이 선수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승리 를 확신하고 

두 손을 높이 쳐들었는데 바짝 따라오는 대만 선수가 오른발을 쭉 내밀었고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우리나라 선수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면제 혜택을 받는데 이 선수의 방심으로 자신과 같은 

팀의 선수들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더 황당한 일은 그 대만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나라에서 열린 경기에서 똑같은 일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도 결승선 바로 앞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두 손을 높이 쳐들었는데 바로 뒤에 따라오는 선수가 오른발을 쭉 내밀었고 그는 0.03초 차이로 

금메달을 빼앗겼다고 한다. 자신이 아시안 게임에서 그런 방법으로 금메달을 따고도 자만해서 방심했다가 

자신이 똑같은 방법 으로 당한 것이다. 이 일은 모든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일에 자만과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비행기는 이륙 5분 후와 착륙 5분 전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에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고 착륙 5분 전부터 긴장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축구나 농구나 야구 등 스포츠 경기도 경기 종료 직전에 점수가 나서 승패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바둑의 경우도 마지막 끝내기에서 반집 차이로 승패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검도에서도 “잔심(殘心)” 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상대방을 칼로 찔렀다고 방심하지 말고 상대가 즉시 

반격해 올 것을 예상 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모든 경우가 모든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모든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나고 마무리될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십 일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세 번 모두 이기셨다. 

그 런데 마귀는 물러갔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을 유혹하고 공격했다. 

누가복음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새번역 “13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

  공동번역 “13 악마는 이렇게 여러 가지로 유 혹해 본 끝에 다음 기회를 노리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이처럼 마귀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다시 공격해온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고 다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영적 싸움에서 한 번 이겼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다시 싸울 때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모든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할 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나 남았다고 그러세 요?” 무슨 뜻일까? 얼마 안 남았으니 적당히 하라는 뜻인가? 

얼마 안 남았으니 아무렇게나 대충하라는 뜻인가? 얼마 안 남았으니 적당히 타협하며 하라는 뜻인가? 

얼마 안 남았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인가? 그래도 될까? 얼마 안 남았으니 모든 일을 적당히 할까? 

얼마 안 남았으니 아무렇게나 대충할 까? 얼마 안 남았으니 적당히 타협하며 할까? 

얼마 안 남았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까?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되묻고 싶다. 

“얼마나 남았다고 그러세요?” 얼마 안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 을 다해야 하지 않는가? 

얼마 안 남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는가? 얼마 안 남았으니 더 철저하게 해야 하지 않는가? 

얼마 안 남았으니 모든 것을 바르게 해야 하지 않는가?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고린도전서 10장 12절 -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새번역) 

          

                                                                                   < 이희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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