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따라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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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1월21일 조회1,1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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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따라 살 것인가?
북극해의 큰 섬인 그린란드 근해를 배로 여행하다 보면 거대한 빙산들이 바다에 떠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빙산은 물 위에 나타난 것의 약 여덟 배나 더 큰 부분이 물속에 잠겨 있는데 이 큰 빙산들이 바다의 조류를 따라서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빙산이 떠다니는 것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빙산 주변에는 수많은 작은 얼음덩어리들이 있는데 그 얼음덩어리들과 빙산은 흘러가는 방향과 다른 경우가 많고
어떤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그것은 빙산은 바다의 얕은 물이 아니라
바다의 깊은 곳의 조류를 따라 흐르기 때문이다. 작은 부스러기들은 바다의 표면에 와 닿는 바람과 물결에 따라서
움직이기 쉽지만 빙산은 깊은 조류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이와 같다.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면서 사는 것은 이와 같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에게서 해결책을 구하고 사는 것, 과거의 것을 그리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전진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하고 나를 괴롭게 한 사람마저 품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이 세상의 흐름과는 다르고 세상 사람들이 품는 태도와는 정반대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방향이다.
그리스도인은 바닷물 위의 바람이나 작은 물결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얼음덩이들처럼 눈앞에 보이는 현상이나
얄팍한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말고, 깊은 바다의 조류를 따라 움직이는 거대한 빙산처럼 하나님의 깊은 뜻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
바다 위에 거센 바람이 불고 큰 파도가 일어나도 깊은 바다의 조류는 변함없이 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흘러간다.
인생살이에 그리고 인간역사에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고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섭리는
어떤 일에도 방해받거나 지장받거나 방향이 바뀌지 않고 원래대로 진행되고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유행처럼
쉽게 바뀌고 흔들리닌 세상의 흐름이나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말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2023년 새해를 어떻게 살려고 생각하는가? 새해는 어떻게 살기로 결심했는가?
바다 물결과 작은 바람에 휩쓸리는 작은 얼음덩이들처럼 살 것인가, 깊은 바다의 조류를 따라가는 빙산처럼 살 것인가?
나는 지금 무엇을 따라 살고 있는가? 나의 삶의 뿌리는 어디에 있고, 나의 믿음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삶의 뿌리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두고 세상이 다 한 방향으로 흘러도 믿음으로 진리를 따라가는 방향으로
정하고 살겠다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겠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하라.
그리고 마음을 정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첫 출발자들이 되라.
이것이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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