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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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6월25일 조회7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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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
“조-해리의 창”이 있다. 심리학자 조셉 루프트와 해리 잉햄의 이론으로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서
‘조-해리의 창’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사람에게는 공개영역(open), 가려진 영역(blind),
숨겨진 영역(hidden) 그리고 미지의 영역(unknown)이 있다는 것이다. ‘공개영역’는 자신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부분이고, ‘가려진 영역’은 자신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은 아는 부분이고, ‘숨겨진 영역’은
자신은 알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는 부분이고, ‘미지의 영역’은 자신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영역이다.
이 네 가지 중에서 마지막 ‘미지의 영역’은 누가 알까? 하나님이 아신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부분이다.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나의 모습보다, 다른 사람이 아는 나의 모습보다 하나님이 아시는 나의 모습이 나의 진짜 모습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보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가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가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다윗은 어느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그를 데려다가 정을 통했다.
그리고 그 일을 감추려고 그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 일선에 내보내서 죽게 했다. 하나님께서 이를 아시고
나단 선지자를 보내서 그의 죄를 드러내시고 책망하셨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 이에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그에게 은혜를
주시고 여전히 그를 사용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바로 그 사람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죄인이라고, 내가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은혜를 주시고 여전히 부르신 대로 귀하게 쓰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요즘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세 가지를 구한다.
첫째는 감사하는 기도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믿어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한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은혜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다.
둘째는, 회개하는 기도이다. 하나님께 회개의 영을 주시기를 간구한다. 내 죄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간구한다.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회개하며 기도한다. 나의 연약함, 부족함, 미련함, 교만함, 무지함을 회개한다.
내가 모르는 죄를 드러내 주시고 내가 깨닫지 못하는 죄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간구한다.
셋째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우리가 죄와 허물이 많아도, 우리가 미련하고 부족해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어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기에,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기에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기를 원하신다.
나의 감사기도를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내가 회개하기를 원하신다. 나의 회개기도를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긴구를 원하신다. 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받기를 원하신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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