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두려워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11월13일 조회1,25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예일대학의 존 도널드 교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일곱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요,
둘째는 이성에 대한 두려움이요,
셋째는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까 하는 자기방어에 대한 두려움이다.
넷째는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두려움이요,
다섯째는 생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요,
여섯째는 말하는 것에 실수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마지막 일곱째가 가장 중요한데 혼자 있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항상 자신은 홀로 떨어져 있는 존재라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는가? 사람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가장 클까?
왜 사람에게 홀로 떨어져 있는 존재라는 두려움이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할까?
사람은 혼자 지낼 수 없는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누군가와 함께 살고 서로 의지하고 사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사람은 완벽하고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연약하고 미련하고 부족한 것이 많은 유한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생을 누구와 함께 살면 좋을까? 인생길을 누구와 함께 걸어가면 좋을까?
내가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방황할 때 나를 인도해줄 사람은 누구인가?
유한한 피조물인 인간 중에 그럴 만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는 살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도 한다.
반대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아픔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고 교제하기를 힘들어하고 그런 만남과 교제를 피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우리 자신도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경우도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거의 2년 동안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제한되고 있다.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만남이 제한된 것을 가장 힘들어하고 만남의
회복을 가장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와
교훈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원하신다.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홀로 있기를 원하신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를 온전하고 건강하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 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나는 너와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외로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계시고 나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지도 않고 상처를 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은혜와 도구와 통로가 될 수 있다.
나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나와 항상 함께 계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두려워하지 않는가?
< 이 희 수 목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