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에서 벗어나는 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6월26일 조회1,19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불평에서 벗어나는 방법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 살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태풍이 불어서
집이 날아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시집간 딸의 집으로 이사했는데 그 집에는
딸과 사위는 물론 아이가 넷이나 되었기 때문에 몹시 비좁았다.
상황이 나빠지자 가족들은 서로에게 불만을 드러내게 되었다.
고민하던 딸은 마을에서 가장 현명한 노인에게 찾아가서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했다. 한참 듣고 있던 노인이 말했다. “집에 닭을 키우는가?”
“예, 키웁니다.” “그럼 닭을 집안에서 키우게.” 딸은 황당하다고 생각했지만
현명한 노인의 말이니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날부터 마당에 있던
닭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 하지만 닭들과 같이 살게 된 가족은 더 큰 불만이
생겼고 험악한 욕설까지 쏟아졌다. 딸은 다시 노인을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방법을 물었다. 이 노인은 “자네 집에서는 돼지도 키우는가?”라고 묻고
“예, 키웁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럼 돼지를 집안에서 같이 키우게”라고 말했다.
역시 황당한 충고였지만 노인의 말을 믿은 딸은 돼지를 집안에서 키우게 되었고
물론 그 일로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고 불평이 가득하게 되었다.
딸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노인을 찾아가 해결책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집에서 닭과 돼지를 모두 내보내게.”
돌아온 딸은 재빨리 닭과 돼지를 집 밖으로 내보냈고 그러자 너무나 조용하고 평안했다.
가족들은 그제야 좁은 집이지만 그동안 온 가족이 오손도손 살았던 공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편안한 공간이었던 것을 깨닫고 불평하고 불만을 터뜨리기보다 감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만족스럽지 못하고 부족함과 불편함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갖춰지고 모든 것이 충분한 상황은 오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이 충분한 사람들이 항상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도 항상 불만이 있고 불평이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결국 우리의 마음이다. 인생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태도와 자세이다.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항상 모든 일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고 불평한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가지고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부족한 것이 많은 데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언제쯤 모든 것이 회복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고
모든 것이 회복되어도 불평하는 사람들은 계속 불평하며 살 것이고 감사하는 사람들은 계속
감사하며 살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의 자녀는 이런 현실과 상황에서 어떻게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붙들어주시고, 나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 사람은
항상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 이사야 26장 3,4절 -
< 이 희 수 목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