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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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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3년01월29일 조회1,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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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기도다

 

기도는 기도다. 기도는 기도 이상도 아니고 기도 이하도 아니다. 기도가 신앙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 앞에 서고,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가 신앙의 전부이다. 신앙은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이어지고, 기도로 끝난다. 

기도에 모든 것이 있고 기도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기도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하나님에게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God is never more than a prayer away. 하나님은 결코 기도 이상이 되실 수 없다.” 

하나님은 결코 기도보다 더 가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결코 기도보다 더 일하시지 않는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지만 내 기도보다 더 일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내 기도보다 더 주실 수 없다. 하나님은 내가 기도한 만큼 일하신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만큼 기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 기도만큼 일하시고, 내 기도만큼 가시고, 내 기도만큼 주신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가? 나는 얼마나 많이 기도하는가? 

얼마나 오래 기도하는가? 얼마나 깊이 기도하는가? 얼마나 크게 기도하는가?

그러면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인가?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과 내게 필요한 것을 얻는 방법인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도 자체가 목적이 되고 기도 자체가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 기도하기 위해 기도하는 믿음이 되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무엇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만남 자체가 목적이고 즐거움이듯이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 자체가 목적이고 즐거움이다. 

기도의 거장 E. M 바운즈 목사의 “설교의 능력은 기도에 있다”라는 책이 있다. 몇 번을 읽었고 또 읽으려서 

책장에서 꺼내놓았다. 어느 날 문득 그 책을 쳐다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설교를 잘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인가? 

나는 설교의 능력을 얻기 위해 기도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했다. 기도는 설교의 능력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미련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만

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기 때문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기도는 그 자체가 목적이고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은총이고 축복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만의 특권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서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하소연도 하고, 투정도 부릴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이다. 

내가 연약하고 부족하고 미련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응답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그 자체로 은혜이고 특권이고 축복이다. 

기도는 기도다. 기도는 기도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기도 자체가 목적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믿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이상이 되실 수 없고 우리의 기도 이상으로 가실 수 없다.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할 수 있는 것 자체를 축복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기도로 나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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