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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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지신 후

무덤에 장사 지내시다

부활을 앞두고 준비하신 하나님의 시간

내 영혼의 골든타임이다

아무 일도 없던 시간이 결코 아니었다

큰 무대는 준비 기간도 길 듯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의 옷을 갈아입으셨다

마치 꽃봉오리 맺혀있다가 활짝 펴듯

무덤 돌문 열리고 주님 부활하셨다

부활의 주님을 맨 먼저 만남 당했던 이가

마리아였다면

나는 오늘의 마리아, 부활 제3의 목격자다

로또 맞은 기분이 이럴까?

부활의 주님을 맞이하는 기쁨

세상 다 가진 사람처럼

마음은 하늘을 난다

고마우신 주님

사랑스런 사람들

이 땅의 삶은 매일 줄어들고

저 하늘나라는 날마다 가까워온다

오늘을 사는 것이 즐겁다

내일을 소망하기에

< 조성원 목사, 은진교회,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