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는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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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07월17일 조회1,1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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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는 행복입니다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을 지키고, 신앙이 깊어지고,
신앙을 잘 물려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내 자녀가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믿고 평생
믿음의 길을 잘 달려갈 수 있게 된다.
가정예배를 어떻게 드릴까? 지금까지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다가 어떻게 시작할까?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가정예배를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은
왜 그럴까? 가정사역 전문가들에 의하면 가정예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한다.
즉 가정예배를 잘 드려야 하고 온 가족이 다 모여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정예배가 낯설고 어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정예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예배 시간이 훈계 시간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정예배 시간이 부모가 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가정예배를 꾸준히 드리고 잘 드리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규칙적으로 드리라. 가정예배를 매일 드리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일주일에 한 번씩 드리다가 사정이 되는 대로 늘려 가라.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정한 날자와 정한 시간에는 반드시 예배를 드리도록 해야 한다.
둘째, 가정예배는 한 사람씩 인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버지가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순번을 정해서 자녀들도 인도할 수 있게 한다. 기도 역시 순번을 정해서 하도록 한다.
그래야 온 가족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예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정예배 순서를 단순하고 간단하게 하라. 기도나 찬송으로 시작하고 성경 본문을
정해서 나눈 후에,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대화를 나누면 20-30분이면 충분하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저자인 이애실 사모는 가족들과 매일 오전 10분간의 짧은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찬송가를 한 장 부른다.
성경을 돌아가며 읽기도 한다.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시간을 갖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친다. 바쁜 생활이기에 순서를 단순하게, 시간을 짧게 하면 가족들이 잘
참여하고 잘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가정예배를 매일 드리는 경우에는
간단하게 짧게 하면서 의미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드릴 때는
시간을 여유 있게 하고 진지하게 하라. 예배 후에 다과 등을 나누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일주일의 생활을 돌아보고 격려해 주면 좋다.
넷째, 예배의 분위기를 밝고 즐겁게 하라. 강요와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기쁘고 즐겁게
참여하게 하라.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면 좋다. 부모의 훈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은혜받게 하라. 실수와 잘못을 감싸주고,
힘들 때 위로해 주고,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하고 칭찬해 주라. 받은 은혜를 나누거나
삶에서 경험한 감사한 일들을 간증하면 즐거운 시간이 된다.
「가정목회 클래스」를 펴낸 이형로 목사는 “온 가족이 믿지 않더라도 믿는 가족들이 먼저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 결국 온 가족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했다.
가정예배가 우리가 가정을 살게 하고 우리 가족의 신앙을 지킬 뿐만 아니라 가정의
구원을 이루는 길이 된다는 것이다. 가정예배가 우리 가정의 영적 습관이 되고
영적 전통이 되게 하자. 그래서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 하나님 때문에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자.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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