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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넘치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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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21년10월30일 조회1,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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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넘치는 은혜

 

중국 가정교회의 고난의 시기에 영적 지도자였던 워치만 니가 심각한 병이 들어서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기도했을 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사도 바울에게

주신 바로 그 응답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었다. 기도하면 고쳐주시는 것이 응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은혜가 족하다고만 하시나 싶었다. 몸부림치며 하루종일 엎드려 기도하던 어느 날

깜박 잠이 들었다. 꿈에 배를 타고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큰 바위가 앞에 나타나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자 다급히 하나님, 빨리 저 바위를 없애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바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서 바위는 물속에 잠겼고 배가 그 위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워치만 니는 꿈에서 깨어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자신에게 있는 바위라는 장애물이 없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바위도 능히 넘는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육체의 질병을 없애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고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인생길을 가면서 많은 어려움과 문제들을 만난다. 믿음의 길을 가면서 크고 작은

환난과 고난을 만난다.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큰 바위와 암초를 만나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만난다. 그럴 때 하나님께 그런 어려움과 문제들을 피해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거나,

그런 고난과 시험을 없애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능히 이길 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도, 어떤 고난과 시험을 당해도 그것을 감당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일상이 제한되고 무너지고, 경제가 흔들리고 무너지고, 신앙생활이 제약받는 현실이다. 우리 모두

코로나-19가 사라지고 팬데믹이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도 응답이겠지만 코로나-19가 전혀 문제 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는 것은

또 다른 응답이다. 우리의 삶과 믿음의 길에서 만나는 어려움과 문제와 고난과 시험을 넘어서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지금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 부흥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부흥은 넘치는 은혜를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부흥의 은혜를 주시면 어떤 고난과 시험도 넉넉히

감당하고 이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부흥의 은혜를 주시면 어떤 어려움과 문제도 넉넉히 감당하고 이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부흥의 은혜를 주시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흥을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신 말씀대로 넘치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우리의 삶의 현실을 넘어서는 넘치는 은혜, 고난과 시험을 넘어가는 넘치는 은혜, 우리의 연약함과 미련함과

부족함을 넘어서는 넘치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하면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3-

 

 

                                                                                              < 이 희 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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